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반등을 예고하는 강한 기술적 신호와 생태계 확장 소식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부근에서 기술적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단기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의 12시간 차트에서 TD 시퀀셜 지표를 언급하며, 매수 신호가 여럿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0.22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상단 저항은 0.25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트레이더 터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이 '아담 앤 이브(Adam and Eve)' 형태의 쌍바닥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상승 전환의 전조로 자주 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파생상품 거래량은 31.4%, 미결제 약정은 0.8% 증가했다. 24시간 동안 발생한 총 청산 규모는 570만 달러로, 그중 412만 달러는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이 1,080.5%의 거래량 증가와 17.6%의 미결제 약정 증가를 기록하며,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급격히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옵션 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커뮤니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도지코인 테마의 캐주얼 미니 게임 15종이 2025년 동안 플레이스아웃(PlaysOut)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첫 번째 게임은 8월 중 마이도지(MyDoge) 지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된다. 이들 게임은 도지OS(DogeOS)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구동되며, 도지코인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통합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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