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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40달러 고점 이후 첫 추세 돌파...거래량만 붙으면 3달러 간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02 [08:38]

XRP, 3.40달러 고점 이후 첫 추세 돌파...거래량만 붙으면 3달러 간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02 [08:38]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6개월간 이어진 하락 추세 상단을 돌파하며 주간 캔들을 상승 마감했다. 상대강도지수(RSI), 웨이브트렌드 오실레이터(WTO), 가격 움직임이 동시에 상승 시그널을 보이면서 '삼중 돌파'라는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했지만, 거래량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아 진정한 추세 전환 여부는 다음 움직임에 달렸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주간 기준 하락 추세선을 근소하게 상회하는 종가를 기록하며 1월 16일 고점인 3.40달러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보도 당시 XRP는 2.2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시가 이후 고점은 2.31달러까지 도달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세 가지 돌파 신호가 동시에 발생했다. 가격이 하락 추세 상단을 넘었고, 상대강도지수는 54를 상향 돌파해 하락 추세를 끝냈다. 웨이브트렌드 오실레이터 또한 신호선 간의 긍정적 교차를 형성하며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아 상승세의 유효성에 의문이 남아 있다. 독립 애널리스트 마엘리우스(Maelius)는 “XRP가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 거래량만 따라붙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추세선 돌파가 실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장기 지표도 낙관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50주 지수이동평균은 1.84달러 선에서 2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 기울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주간 캔들은 해당 이동평균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만약 이번 돌파가 거래량 확대와 함께 확정된다면, 전통적인 차트 이론은 3.00달러 부근의 공급 영역을 1차 목표가로 제시한다. 반대로 주간 종가가 다시 추세선 아래로 밀릴 경우, 2.00달러와 1.84달러 지지선 재시험을 면하지 못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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