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소각률이 하루 만에 6만 5,141% 급등하면서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당장의 시세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핵심 소각 플랫폼인 시바번(Shibburn)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10억 700만 SHIB가 소각됐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만 1,583달러 규모로, 비율상 6만 5,141% 급등한 수치지만 시총 68억 달러 수준의 SHIB에 비하면 가격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시바이누는 3월 중순 이후 0.000011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4개월간 박스권을 유지 중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약 67% 하락한 수준으로, 2025년 들어 대부분의 밈코인과 알트코인이 겪은 급락과 유사한 흐름이다.
온체인 지표를 보면, 일일 활성 지갑 수는 1월 이후 지속 감소했으며, 6월 이후로는 정체 상태다. 이는 시장 내 단기 투기 수요가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 신규 지갑 생성률도 3월 이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1,000만 SHIB 이상 보유한 고래 지갑 수는 6월 중순 감소했으며, 최근 1주일 사이 소폭 회복됐지만 10억 SHIB 이상 보유 주소는 늘지 않았다. 이는 일부 고래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청산 데이터 기반 유동성 히트맵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SHIB는 0.0000121달러 수준까지 반등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해당 지점은 박스권 중간 저항선인 0.0000126달러에 인접해 있어, 강력한 매수세나 비트코인의 강세 없이는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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