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5,050만 개에 달하는 XRP(약 1억 1,540만 달러 상당)가 미확인 지갑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동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거래는 보통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하락 시그널로 해석된다.
해당 전송이 실제 매도 목적일 경우, 엑스알피(XRP, 리플)은 현재 중요한 저항선인 2.30달러를 방어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과거에도 중앙화 거래소로의 대규모 입금은 단기 급락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이체를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내부 자산 재조정 또는 유동성 확보 전략의 일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여전히 낙관론이 존재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XRP 차트에 '역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추세 반전을 암시하는 강력한 상승 신호다.
마르티네즈는 목선으로 작용하는 2.33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상승 추세 전환이 확정되며 XRP가 2.60달러까지 약 12%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XRP는 2.29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24달러, 200일 SMA인 1.8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56.93으로, 과매수 구간은 아니지만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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