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단기적으로 상승세와 하락 전환 가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핵심 저항선인 2.35달러를 눈앞에 두고 매수·매도 세력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더 LSplayQ는 XRP 3일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의 돌파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해당 패턴은 일반적으로 강세 반전을 의미하며, 돌파 이후 XRP는 약 2.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이 상승 흐름이 유지된다면 XRP가 약 2.7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 시세 대비 약 20%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그러나 LSplayQ는 상승 흐름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2.10달러 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구간은 쐐기형 상단에 해당하며, 가격이 이 지지선을 지키는 것이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핵심 포인트로 지목됐다.
반면, 더크립토부쉬맨(The Crypto Bushman)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4시간 차트에서 XRP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쐐기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하락 전환을 암시하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특히 거래량 감소와 함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평탄해지는 모습을 경계 신호로 해석했다.
현재 XRP는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더크립토부쉬맨(The Crypto Bushman)은 2.35달러 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가격이 2.25달러 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강한 거래량이 동반된다면, 2.50달러까지의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술적 구조는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유보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지점인 2.35달러 부근에서의 가격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