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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이번에도 속임수 반등?..."활성 지갑 안 늘면 붕괴될 수도"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20:57]

도지코인, 이번에도 속임수 반등?..."활성 지갑 안 늘면 붕괴될 수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09 [20:57]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거래량과 온체인 지표 모두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반등 시도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수차례 0.17555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6% 하락한 상태다. 거래량 외에도 지갑 활성도와 같은 주요 온체인 지표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반등은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6월 말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지 않았다. 이는 개인 투자자 유입이 제한적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과거 상승기와 달리 가격 반등이 사용자 증가와 동반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약세가 우려된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Z-Score 역시 여전히 0 이하로, 대부분의 보유자가 손실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MVRV가 음영 구간에 진입한 후 반등할 때 도지코인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반등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약세 신호가 감지된다. 도지코인은 하락 삼각형 안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하락 중인 반면 가격은 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난다. 특히 0.161달러 지지선은 반복적으로 붕괴됐다가 회복되며 점점 약화되고 있는 구조다.

 

도지코인이 0.161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경우 하락 삼각형 패턴은 계속 유효한 상태가 될 것이다. 이후 0.1567달러 이탈 시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0.17555달러 상단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0.1832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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