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치인 11만 2,000달러 앞에서 강한 지지선인 10만 5,000달러 위에서 단단히 버티며 상승 돌파를 준비하고 있다. 펀딩비와 기술 구조 모두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향후 며칠간이 다음 움직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들어 3% 이상 상승하며 10만 7,00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단기 저항선인 10만 9,300달러 돌파 시 강한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반복된 저항에도 불구하고 고점을 낮추지 않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상승세 지속의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심리 면에서도 강세 신호가 감지된다. 온체인 분석가 온체인 마인드(On-Chain Mind)에 따르면, 최근 30일 평균 펀딩비는 과열 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탐욕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강세 전환 패턴으로, 과거 유사한 구간 이후에는 주로 큰 폭의 상승이 뒤따랐다.
거시경제 요인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재정 부양안 통과와 고용 지표 호조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으며, 이는 법정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상승 전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4시간 차트 기준 10만 7,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으며, 50·100·2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이 수렴 중이다. 이는 방향성 돌파 직전의 전형적인 수렴 구조로, 저항 구간인 10만 9,3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단, 하방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한다. 핵심 지지선인 10만 3,600달러가 무너지면 단기 상승 구조가 무효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반대로 10만 9,30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면, 11만 2,000달러를 넘어선 가격 발견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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