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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물 "비트코인, 2030년 50만 달러 도달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21:10]

월가 거물 "비트코인, 2030년 50만 달러 도달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0 [21: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30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저명한 자산운용 전문가 금융 작가인 릭 에델먼(Ric Edelman)은 장기 보유자와 기관 자금 유입이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강세장이 더 이상 과거처럼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10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에델먼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앞으로 70%에서 80%에 달하는 급락은 다시 보지 않을 것”이라며 “40%에서 50% 수준의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현재 시장에는 기관 투자자, 헤지펀드, 국부펀드, 패밀리오피스 등 전략적 자금이 대거 유입되어 있어 대형 하락 시마다 저점 매수 흐름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변동성은 계속되겠지만, 자산군이 성숙함에 따라 변동성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이러한 구조가 비트코인에 안정적인 상승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델먼은 특히 “앞으로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율을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향후 5년 이내에 현재보다 350% 이상 상승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예측에 대한 계산도 공개했다. 에델먼은 전 세계 자산의 총가치를 약 80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중 전체 자산 보유자들이 단 1%만 비트코인에 배분해도 자금 유입이 8조 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5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수치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오히려 보수적인 편”이라며 “일부는 2030년까지 100만 달러,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500만 달러를 예상하지만, 대부분은 그 근거를 공개하지 않는다. 나는 명확하게 수치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델먼은 비트코인이 기존 자산군과 병행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흐름이 본격화되며, 주식·부동산·금·원유 등과 함께 글로벌 분산투자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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