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단 한 시간 만에 5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최근 이틀간 이어진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의 연장선상에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코인베이스 기준 11만 6,7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기준 약 4.8% 상승한 수치다. 이전까지는 11만 2,000달러 수준에서 정체돼 있었지만, 이번 급등으로 주요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한 것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비트코인 숏 포지션만 4억 2,500만 달러에 달했다. 전체 24시간 기준으로는 9억 1,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5억 4,200만 달러가 BTC 숏 포지션이었다.
비트불 캐피털(BitBull Capital)의 CEO 조 디파스콸레(Joe DiPasquale)는 "ETF 자금 유입, 기관 수요 회복,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등 복합 요인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970달러로 8% 가까이 상승했고,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192달러로 6% 올랐다. XRP도 2.55달러로 5.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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