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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왜 지금 또 최고가 찍었나…정치가 시장 흔들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11:59]

비트코인, 왜 지금 또 최고가 찍었나…정치가 시장 흔들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1 [11:59]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하원 공화당이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통해 친암호화폐 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시장은 제도권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 이상 상승해 11만 6,626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11만 3,000달러 돌파 이후 약 두 달 만의 신기록이다. 같은 날 이더리움(Ethereum)은 7%, 엑스알피(XRP)는 5.3%, 솔라나(Solana)는 4.3%, 도지코인(Dogecoin)은 6.2%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랠리의 핵심 촉매는 공화당 주도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예고한 ‘크립토 위크’다. 7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이 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GENIUS Act) 등 친암호화폐 법안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자산 보유 요건과 소비자 보호 조항을 포함하며, 업계의 제도권 진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수요는 민간뿐 아니라 기업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게임스탑(GameStop)은 5월 약 5억 1,3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했으며, 트럼프 미디어 그룹은 2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기업 매입 사례는 기관 투자 수요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시장 전체로 보면, 지난 24시간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5,300억 달러에서 3조 6,900억 달러로 1,60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 심리 개선과 제도적 기대를 반영한 구조적 흐름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 나스닥과 S&P500의 사상 최고가, 엔비디아(Nvidia)의 4조 달러 시가총액 달성 등 미국 전반의 낙관적 투자 분위기와 함께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BTC가 처음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밝히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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