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ETF가 이더리움(ETH) ETF와 솔라나(SOL) ETF보다 더 강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최고경영자 스티븐 맥러그(Steven McLurg)는 XRP가 명확한 법적 지위를 확보했고, 실물 기반 결제 사례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가장 주목받는 ETF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맥러그는 최근 폴 배런(Paul Barron)과의 인터뷰에서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명확한 법원 판결이 있다”며 “가장 빠르게 33조법 펀드로 전환 가능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XRP ETF가 승인되면 ETH와 SOL ETF보다 더 큰 자금 유입과 시장 반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XRP ETF의 실물 결제 활용도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인터뷰 중 폴 배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급 결제망인 페드와이어(Fedwire)가 7월 14일 ISO 20022 국제 메시지 표준을 공식 채택했다고 전하며, XRP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실전 결제 네트워크임을 강조했다. 이는 ETH나 SOL ETF가 갖지 못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평가된다.
ETF 승인 가능성 역시 높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XRP ETF의 2025년 내 승인 확률을 95%로 제시했으며, 솔라나, 라이트코인, 카르다노 역시 90~95%로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6월 프랭클린템플턴의 XRP ETF 심사를 가을로 연기하며 일정 지연이 발생한 상태다.
그럼에도 XRP ETF 관련 주요 상품들은 본격 움직이고 있다. 프로셰어(ProShares)는 자사 XRP ETF의 발효일을 7월 18일로 명시했으며, 튜크리움(Teucrium)의 2배 레버리지 상품 XXRP는 출시 이후 일일 거래량이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는 기존 평균 거래량의 4배 이상으로, 시장의 수요가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한편, ETF 승인 기대감은 XRP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최근 강세장에서 XRP는 3달러를 돌파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일시적으로 넘었고, 투자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ETF 승인과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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