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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부동산까지 장악할까? 두바이와 손잡고 등기 토큰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6 [17:30]

리플, 부동산까지 장악할까? 두바이와 손잡고 등기 토큰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16 [17: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두바이 정부가 리플(Ripple)과 손잡고 부동산 등기권리를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공식 추진하면서 중동 지역 최초의 국가 주도형 부동산 토큰화 모델이 가동에 들어갔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두바이 기반 핀테크 기업 Ctrl Al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기관급 수탁 기술을 통해 토큰화된 부동산 타이틀을 XRP 레저(XRP Ledger)에 안전하게 저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바이 토지청(Dubai Land Department)이 주도하며, 거래 속도·투명성·유동성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리플 중동·아프리카 총괄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중동 정부가 부동산 등기 전체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올린 첫 사례”라며, 두바이의 디지털 자산 선도 의지를 강조했다. Ctrl Alt는 최근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기관(VARA)으로부터 발행 서비스 수행을 허가받는 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이번 협력은 규제에 부합하는 토큰화 생태계를 위한 기술적·법적 인프라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trl Alt 창립자 겸 CEO 매트 옹(Matt Ong)은 “리플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검증된 파트너”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두바이 부동산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화된 부동산은 부분 소유권 거래를 가능케 해,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은 이미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블록체인 기반 결제업체 최초로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RLUSD 스테이블코인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Zand 은행 등과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진전은 리플이 중동 지역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Ctrl Alt는 부동산, 사모대출, 펀드 등 총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이미 토큰화했으며, UAE의 국내총생산 2,77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에서 기관급 디지털 자산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60개 이상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보유한 리플은 이번 협업을 통해 토큰화 기반 금융 혁신의 글로벌 확산 거점으로 중동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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