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없다” 비판에도...전문가 24인, 비트코인 올해 최고 16만 2,353달러 전망
비트코인(Bitcoin, BTC)의 올해 최고가는 16만 2,353달러에 도달한 뒤 연말에는 약 14만 5,167달러 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시하며, 상승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7월 18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영국 핀테크 기업 파인더(Finder)는 암호화폐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이 같은 가격 예측을 도출했다. 최저 예상치는 평균 8만 7,618달러였으며, 일부 응답자는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10만 달러 이하에서 시작해 최근 12만 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규제 명확성, 결제 수단으로서의 실용성 증가, 제도적 수요 확대 등을 꼽았다. 존다크립토(Zondacrypto)의 프셈이스와프 크랄(Przemysław Kral) 대표는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규제안인 미카(MiCA)가 랠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비트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본격 도입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현재 비트코인이 본질적 가치보다는 투기 심리에 의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노이스이스턴대의 라비 사라시(Ravi Sarathy) 교수는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를 비롯한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입하며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전략의 확산과 함께 향후 미국 입법 흐름이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랠리에는 정치적 요인도 작용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힌 뒤, 의회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등 주요 법안들이 논의되며 업계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존 호킨스(John Hawkins) 호주 캔버라대 교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실질적 결제 수단으로서 실패했으며, 16년간 본질적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채 투기 자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파인더의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45만 8,647달러, 2035년에는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양자컴퓨터가 향후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가 위협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실질적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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