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810달러까지 급등하며 골드만삭스와 중국은행을 넘어서는 시가총액을 기록했지만,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급등이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의 정점을 시사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4,615억 달러까지 상승한 뒤 4,515억 달러 수준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이 수치는 골드만삭스(2,173억 달러)와 중국은행(2,379억 달러)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로, 이더리움이 단순한 탈중앙 네트워크를 넘어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시적 헤지 수단이자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상승세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신중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크립토 밴터 진행자 란 노이너(Ran Neuner)는 “이제는 출구 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4년 주기 상단에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도 이더리움이 다른 알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자본이 대형 자산으로 집중되는 말기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LT/BTC 페어는 상승하지만 ETH/BTC에 뒤처지고 있으며, 이는 과거 비트코인 점유율(BTC.D) 상승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더 대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시장 열기를 경계하며, 수익 일부 실현과 리스크 분산 전략을 권고했다. 그는 “7월 한 달간 상위 100위 알트코인의 80%가 비트코인을 앞질렀지만, 3개월 기준으로는 41%에 불과하다”며 “초록 캔들에 FOMO로 진입하지 말고 일부 수익을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낙관적 전망도 이어졌다. X 플랫폼의 인플루언서 테드(Ted)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에 도달하면 3억 3,117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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