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3,135만 달러 유출 vs 기업 60만 7,770BTC 매수...비트코인 대충돌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8,0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ETF 자금 유출과 기술적 매도 신호로 단기 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2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12만 3,218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현재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7월 2일부터 시작된 3주간의 일일 유입 연속 기록이 월요일 1억 3,135만 달러 유출로 중단되면서 모멘텀이 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수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월요일 6,220BTC를 7억 3,980만 달러에 매수해 총 보유량을 60만 7,770BTC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원하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DJT)도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증권을 매입했다. 시퀀스 커뮤니케이션즈(Sequans Communications, SQNS)는 1,264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2,317BTC로 늘렸고, 볼콘은 5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마감하고 95% 이상을 비트코인 매수에 배정했다.
JP모건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직접 대출을 내년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가 8년 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판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행보다. 앞서 6월 JP모건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같은 비트코인 ETF를 대출 담보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단기적으로는 우려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월요일 1억 3,135만 달러가 유출되며 7월 2일부터 이어진 일일 유입 기록이 끊어졌다.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3년간 보유한 1,308BTC를 1억 5,300만 달러 상당을 새 지갑으로 이체했으며, 현재 총 6,977BTC를 보유하고 있다. 새 지갑에서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체될 경우 단기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비트코인은 11만 6,000달러~12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일일 종가 기준으로 11만 6,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인 11만 589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65로 상승세를 가리키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월요일 약세 교차를 보이며 매도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12만 달러를 일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할 경우 사상 최고가인 12만 3,21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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