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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 연속 자금 몰린다...기관도 이더리움·비트코인 홀릭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3 [07:22]

14주 연속 자금 몰린다...기관도 이더리움·비트코인 홀릭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3 [07:22]
비트코인, 이더리움

▲ 비트코인, 이더리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총 44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은 기존 기록이었던 42억 7,000만 달러를 뛰어넘었으며, 이로 인해 운용 자산 규모는 2,200억 달러에 도달했다.

 

7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주 전 세계 디지털 자산 펀드에는 44억 달러의 순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세워졌던 이전 최고 기록을 1억 2,000만 달러 초과한 수치이며, 지난 4월 초 이후 14주 연속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번 상승세를 주도했다. 단일 주간 유입액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2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약 24.5% 상승하며 7개월 만에 3,800달러를 일시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22억 달러 유입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주 27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ETF 기반 상품에 대한 거래 역시 활발해지며, 주간 총 거래액은 390억 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유동성 개선과 매수·매도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지며, 대형 투자자들이 시장에 보다 유연하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전체 거래량의 55%가 ETF를 통해 이뤄지며 기관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3억 달러라는 압도적 규모로 전체 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위스는 4,700만 달러, 호주는 1,700만 달러, 홍콩은 1,4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과 독일에서는 각각 2,800만 달러, 1,500만 달러의 소규모 순유출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명확한 ETF 규제 환경과 전통 자산운용사들의 수용 확대가 기록적인 자금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누적 유입액은 2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자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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