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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왜 갑자기 11% 폭락했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4 [06:50]

XRP, 왜 갑자기 11% 폭락했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4 [06:5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이 7월 23일 하루 동안 11.45% 하락하며 3.13달러까지 떨어졌다. 명확한 하락 원인은 없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지연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7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SEC는 비트와이즈(Bitwise)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절차를 보류했다. SEC의 거래·시장 부문은 하루 전 이 전환에 대해 '신속 승인' 결정을 내렸지만, 곧바로 절차를 다시 연기해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ETF 승인이 지연되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퍼졌다. 특히 XRP는 최근 사상 최고치인 3.65달러에 근접했지만, 이번 이슈로 하루 만에 0.40달러 급락하며 3.13달러로 밀렸다. 시가총액은 1,860억 달러 수준이다. 거래량은 1,161억 토큰을 넘겼으며, 당일 가격 범위는 3.10~3.55달러였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X를 통해 "SEC는 먼저 ETF 일반 상장 기준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 후 시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이 10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바론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는 월 초에는 자금 유입이 강하지만 월말로 갈수록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는 증시의 긍정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기술적 요인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XRP 현물 ETF 승인은 여전히 유력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XRP ETF 승인 확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85% 수준을 유지 중이다. 더모틀리풀은 XRP의 기술적 네트워크와 글로벌 송금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 비중은 제한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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