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며 급락했고, 3달러 지지선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 업비트에서 하루 만에 7,500만 개 이상이 시장가로 매도되며 매도 압력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10.34% 하락하며 4월 3일(-10.39%)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하락폭이며, 3월 3일 기록한 연중 최대 낙폭인 18.8%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변동이었다.
이번 급락은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집중적으로 매물이 쏟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하루 동안 7,500만 개 이상의 XRP가 시장가로 매도되며 하락세를 촉발했고, 이는 이달 초 한국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급등했던 흐름과 대조를 이룬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XRP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자산 중 다섯 번째로 성적이 나쁜 코인으로 집계됐다. 이보다 더 부진한 종목은 셀레스티아(TIA), 플로키(FLOKI), 월드코인(WLD), 앱토스(APT)뿐이다.
또한 코인글래스(CoinGlass)는 24시간 동안 8,968만 달러 규모의 XRP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과도한 매수 포지션에 따른 청산이 하락세를 가속화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는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3.09달러에 거래 중이며, 추가로 3% 하락했다. 전일 3달러 지지선이 일시적으로 위협받았지만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까스로 더 큰 낙폭은 피한 상태다.
한편 XRP가 최근 10% 이상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18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시장 전체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돼야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판다(Bitpanda) 부대표 루카스 엔저스도르퍼 콘라드(Lukas Enzersdorfer-Konrad)는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서 정확한 목표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고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계속된다면, XRP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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