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PI)가 단기 하락세를 이어가며 핵심 지지선인 0.4371달러를 재차 테스트하고 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1,080만 개 토큰 언락을 앞두고 중앙화 거래소(CEX) 지갑 잔고가 급증하면서, 매도 압력이 한층 거세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7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PI는 현재 약 2%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으며, 주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황이다. 특히 피스캔(PiScan)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된 PI 물량은 총 70만 4,237개에 달했다. 게이트아이오(Gate.io)의 보유 물량만 해도 1억 9,400만 개 이상으로, 전체 거래소 보유량 4억 100만 개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1,080만 개의 PI가 신규로 언락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30일 내 최대 규모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7,591만 달러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수익 실현 매물 증가에 따른 하락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PI는 7월 15일 기록한 0.4204달러, 6월 13일 테스트한 0.4000달러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는 4시간 차트 기준 제로선 아래로 하락했으며, 음봉 히스토그램이 확대되며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40 수준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상승 반전 조건은 명확하다. PI가 200주기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4950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이 경우 0.543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하락세가 우세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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