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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의 스트래티지, 우선주 ‘스트레치’ 출시...진짜 목적은 '비트코인' 추가 매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5 [13:11]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우선주 ‘스트레치’ 출시...진짜 목적은 '비트코인' 추가 매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5 [13:11]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비트코인(Bitcoin, BTC) 매집에 집중해온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9% 배당을 약속하는 새로운 형태의 우선주 ‘스트레치(Stretch)’를 출시해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당초 5억 달러 규모로 계획된 이번 딜은 최종적으로 28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7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스트래티지가 새로 발행한 스트레치 우선주는 만기일 없이 연 9%의 배당을 지급하며, 배당률은 매월 조정될 수 있는 구조라고 보도했다. 이 상품은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가격을 100달러 선에서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일반적인 우선주와는 차별화된 유연성을 제공한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해 현재 약 60만BTC, 시가 기준 700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이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집중형 금융기업으로 탈바꿈시키며, 다양한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이번 스트레치 우선주는 스트라이크(Strike), 스트라이드(Stride) 등 기존 우선주보다 상위에 위치하되, 전환사채 및 스트라이프(Strife) 우선주보다는 하위에 자리하는 구조다. 신규 발행가는 90달러로, 명목 가치인 100달러보다 할인된 수준에서 판매됐다.

 

듀크대학교 교수 캠벨 하비(Campbell Harvey)는 “기초 체력이 아닌 자산 가치에 의해 주가가 고평가된 상황에서는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며 스트래티지의 전략을 금융공학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스트래티지는 기존에도 수차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자금 유치 실적을 보여왔다.

 

한편, 이번 발행은 세일러의 투자자 팬층과 여전히 뜨거운 시장의 투기 심리를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스트래티지의 보통주는 수요일 0.5% 상승했으며, 연초 이후로는 4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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