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대로 밀려나며 단기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대형 고래 지갑들의 매도 움직임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7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은 금요일 하루 동안 2,850비트코인, 약 3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매도 물량을 거래소에 예치했다. 이로써 하루 만에 총 1만 2,800비트코인, 약 15억 달러 상당이 시장에 출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량은 8만 9BTC를 보유한 전설적인 고래 주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고래 지갑은 지난 7월 15일부터 갤럭시디지털에 비트코인을 전송하기 시작해 7월 18일에 전량 이체를 완료했다. 이 중 하루에만 4만 BTC가 이동하자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루콘체인(Lookonchain)은 “해당 주소가 9,000BTC(약 10억 6,000만 달러)를 추가 이체하며 매도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 불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7월 들어 장기 비활성 상태였던 고래 지갑들이 대거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스팟온체인(SpotOnChain)에 따르면,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세 개의 지갑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총 1만 606BTC(약 12억 6,000만 달러)를 이체했다. 해당 비트코인들은 2020년 12월 13일 당시 1만 8,803달러에 매입된 것으로, 현재 약 6.3배 수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1년 1월, 비트코인을 개당 0.37달러에 매입한 지갑이 14.5년 만에 깨어나 3,962BTC(약 4억 6,800만 달러)를 신규 주소로 옮긴 사례도 포착됐다. 이외에도 지난 6년간 움직임이 없던 다른 지갑이 6,000BTC(약 6억 4,900만 달러)를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고래들의 급격한 매도와 장기 보유자들의 자산 재배치가 겹치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지배력 지표가 7월 17일부터 21일 사이 64%에서 60%로 급락하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났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역시 43까지 상승해 시장 내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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