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3.66달러 고점을 두 번 찍고 하락하는 더블톱(Double Top) 패턴을 형성하며 단기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승 모멘텀 둔화 조짐에 따라 불런(강세장) 지속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7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최근 XRP는 3.66달러 수준에서 두 차례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59에서 43으로 급락하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와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클래러티법(CLARITY Act) 통과는 여전히 강력한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류 문제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기관 자금 유입은 규제 명확화 전까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대부분의 하락이 이미 진행됐으며, 현재 가격은 2.79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더블톱 패턴의 예상 하단과 일치하며, 반등 전환의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평가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하며 ‘고점이 높아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고, MACD는 시그널선에 접근 중이다.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 본격적인 반등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만약 2.79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XRP는 3.66달러 저항선 재돌파를 시도하며 4달러까지 약 30% 상승 여력이 생긴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 XRP는 주요 서사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 기반 밈코인 등 ‘주목도’가 높은 프로젝트들이 투심을 끌고 있는 만큼, XRP는 확실한 반전 계기를 마련해야 시장에서 다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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