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온체인 지표들은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이 지속되며, 거래소 보유량이 줄어드는 등 하락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24시간 동안 1.5% 하락하며 0.000013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15.4% 하락했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지표는 ‘Age Consumed’다. 이 수치는 장기 보유 중이던 시바이누가 얼마나 이동했는지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해당 지표가 급등할 때 가격 하락이 뒤따른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관측됐다. 6월 중순 이후 에이지 컨슘드는 99.7% 급감해 현재는 13조 9,200억개 SHIB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자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거래소 보유량도 줄고 있다. 7월 22일 기준 84조 5,500억개 SHIB였던 거래소 보유량은 7월 25일 84조 3,500억개 SHIB로 감소했다. 3일간 약 2,000억개 SHIB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것이다. 이와 함께 고래 지갑의 매수도 활발하다. 최근 30일 동안 고래 지갑은 2억 5,800만개 SHIB를 추가로 매수했으며, 해당 물량은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3만 8,651달러에 달한다. 고래 지갑이 보유한 전체 시바이누 수량은 107억 4,500만개 SHIB에 이른다.
기술적 분석 역시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6월 저점인 0.000010달러부터 이달 고점인 0.000015달러까지 피보나치 되돌림을 적용하면, 현재 가격대인 0.000013달러는 0.5 되돌림 수준에 해당한다. 이 가격을 지지선으로 유지한다면 기술적으로 반등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해당 지지선이 붕괴되고 거래소 보유량이나 에이지 컨슘드 지표가 다시 상승한다면 낙관적 전망은 힘을 잃게 된다.
온체인과 기술적 분석 모두 매도 압력 약화와 고래 매집이라는 공통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시바이누가 0.000013달러 부근에서 가격 바닥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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