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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5년 내 10배 상승 가능할까…기대와 한계 공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6 [23:30]

카르다노, 5년 내 10배 상승 가능할까…기대와 한계 공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6 [23:3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

 

7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경우 카르다노(Cardano, ADA)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1,000달러 투자금이 2030년까지 1만 달러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현재 카르다노 가격은 0.82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00억 달러 수준이다. 10배 상승하려면 약 8.90달러까지 올라야 하며, 이는 시가총액 3,100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를 실현하려면 기술 개발, 생태계 확장, 시장 수요, 그리고 유리한 거시환경이라는 여러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카르다노의 탈중앙금융(DeFi) 총 예치금(TVL)은 3억 7,5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82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블록 생성 속도는 20초, 초당 거래 처리 수(TPS)는 약 18건으로, 솔라나(Solana)의 6만 5,000 TPS 및 400밀리초 블록 생성 속도와 비교하면 크게 뒤처진다.

 

거래 수수료 구조도 문제다. 카르다노는 고정 수수료에 더해 데이터 크기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지금은 일반 전송에 0.12달러 수준이지만, 가격이 8.90달러로 오르면 수수료도 함께 치솟아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 레이어2 확장 기술인 ‘하이드라(Hydra)’는 아직 실질적인 사용이 미미한 상태다.

 

전략 방향성도 뚜렷하지 않다. 6월 중순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온체인 재정 약 1억 달러 상당을 비트코인(Bitcoin)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는 ‘국부펀드’ 제안을 내놨다. 이는 카르다노 자체 토큰보다 외부 자산에 더 큰 신뢰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며, 기술적 우위나 뚜렷한 강점이 없는 상태에서 장기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신호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긍정적인 유동성과 투자 심리 속에서 상승장이 이어질 경우, 카르다노 역시 단기 급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구조적인 한계를 감안할 때, 동일한 시장 환경에서는 더 빠르고 확장성이 뛰어난 프로젝트가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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