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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예외는 없다...SEC, 암호화폐 ETF 3건 동시 보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14:30]

트럼프도 예외는 없다...SEC, 암호화폐 ETF 3건 동시 보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29 [14:30]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이 신청한 트루스소셜 비트코인(Bitcoin, BTC) ET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심사가 9월 18일까지 연기됐다. 만약 승인된다면 현직 대통령의 사업과 연결된 첫 암호화폐 ETF가 된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품 기반 신탁 주식 구조를 따르고 있다. SEC는 이번 연기 조치에 대해 “제안에 대한 평가와 제기된 쟁점을 검토할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EC는 이날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솔라나 트러스트, 커내리캐피탈(Canary Capital)의 라이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도 각각 10월 10일과 향후 일정으로 연기했다. SEC 커미셔너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아 승인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며 업계에 인내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ETF가 승인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과 직접 연결된 암호화폐 금융상품이 되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해충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트럼프 일가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바이낸스 간 암호화폐 거래 관련 잠재적 부패 이슈를 윤리감사국에 공식 제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왔다. 7월 18일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공식 서명했고, 6월 25일에는 윌리엄 J. 풀트(William J. Pulte)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을 통해 비달러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단독주택 담보대출 심사에 반영할 수 있는 지침을 지시했다.

 

현재까지 SEC는 트럼프 ETF에 대한 공식 반대 의견을 내진 않았지만, 규제의 공정성과 영향력 남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정치권과 시장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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