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 하락 후 횡보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둔화되고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 실현이 시작되면서 시장에 미묘한 경계감이 형성되고 있다.
7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분석가 아랍체인(Arab Chain)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관심이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코인베이스와 다른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측정하며, 현재 프리미엄이 줄어든 것은 미국 내 수요가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의미다.
아랍체인은 과거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때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 시세는 신규 진입자에게 부담이 되는 수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수는 아직 플러스 영역에 머물고는 있지만, 미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반면,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장기 보유자들의 순 포지션 변화가 최근 음수 영역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수익 실현을 시작했음을 시사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2만 달러 구간에서 매도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스메치는 특히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를 언급하며, 최근 움직임이 단순한 개인 투자자의 이익 실현이 아니라 기관의 전략적 포지셔닝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최근 약 8만BTC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적인 차익 실현에 그칠지, 아니면 더 넓은 조정 국면의 서막일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수요 약화와 장기 보유자의 매도 전환은 단기적으로 상승세의 제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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