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미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최근 발언을 통해 이 법이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제도화와 미국 달러 중심의 토큰 경제 확산을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이 향후 비트코인 상승과 미국의 금융 지배력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연방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는 은행 및 일부 비은행 기관으로 제한하고,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랙록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약 2,500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 수준이지만, 202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도 실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달러에 연동된 토큰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장악하면서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기준도 명시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단기 미국 국채, 환매조건부채권, 머니마켓펀드 등으로 구성된다. 블랙록은 테더(USDT)와 서클(USDC) 등 주요 발행사가 보유한 국채 규모가 1,200억 달러를 넘지만, 이는 전체 미 국채 발행량에서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블랙록은 미국 외 지역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정책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은 혁신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마련 중이며, 유럽은 디지털 유로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신흥 시장에는 유리하지만, 주요 선진국에서는 채택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수익 창출 자산으로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유용하다고 평가하며, 규제 명확성과 제도적 기반이 결합되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은 금융 시스템 내에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