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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온체인 거래 40% 감소...투명성 문제로 커뮤니티 술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09:42]

리플, 온체인 거래 40% 감소...투명성 문제로 커뮤니티 술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31 [09:42]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이 엑스알피(XRP)의 온체인 활용과 관련된 투명성 문제로 커뮤니티 반발에 직면했다. 온라인 사업가 안드레이 지크(Andrei Jikh)가 리플의 은행 파트너십과 온체인 데이터 부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크는 X를 통해 리플이 주장한 300개 이상의 은행 제휴 내역에 대한 검증 가능한 온체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직접 해당 게시물에 등장해 여섯 가지 질문에 응답하며 리플의 접근 방식과 온체인 전략을 방어했다.

 

슈워츠는 리플조차도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실제 결제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테러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며, 기관이 온체인보다 오프체인을 선호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들어 온체인 채택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엑스알피 레저는 2012년 출시된 개방형 블록체인으로, 리플은 이를 "기업을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소개해왔다. 리플은 지난 6월 두바이 정부, 구겐하임 등과의 토큰화 협업을 발표했지만, 해당 파트너십이 실제 트랜잭션 증가로 이어졌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부족하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현재 엑스알피 레저 내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에 락업된 총 가치는 8,180만 달러 수준이다. 슈워츠는 대부분의 기관 활동이 오프체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 수치는 전체 활동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리플은 2025년 1분기 엑스알피 레저의 온체인 활동이 30~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갑 생성 수와 전체 거래량 모두 감소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블록체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탈중앙화 거래량은 같은 기간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플은 2025년 2분기부터 XRP 시장 보고서를 기존 형식으로는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앞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관 채택 확대와 함께 더 많은 관점과 인사이트가 시장에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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