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업의 암호화폐 비축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디파이(DeFi) 기반의 새로운 이더리움 전략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기관 및 상장기업들의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비축 전용 온체인 프로토콜인 ETH 스트래티지(ETH Strategy)는 X를 통해 누적 1만 2,342ETH, 약 4,650만 달러 규모의 자산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라이빗 세일, 퍼블릭 세일, 풋워런트 방식의 세 가지 경로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프라이빗 세일이 6,900ETH, 퍼블릭 세일이 1,242ETH, 워런트 발행분이 4,200ETH였다.
ETH 스트래티지는 이번 프리세일 종료를 기점으로 단계별 온체인 프로토콜 출시를 예고했으며, 조달된 자산 중 1만 1,817ETH(약 4,460만 달러)는 스테이킹 및 유동성 공급에, 나머지 525ETH(약 190만 달러)는 프로토콜 성장 및 개발에 배분될 예정이다. 전략적 이더리움 비축 순위 플랫폼인 스트래티직이더리저브(StrategicEthReserve) 기준으로 ETH 스트래티지는 현재 21위에 올라 있다.
전통 기업 BTCS도 최근 비트코인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이더리움으로 자산 편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BTCS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해 디지털 자산, 특히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총 9억 7,500만 주의 보통주 및 2,000만 주의 우선주 발행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전환사채 및 워런트에서 유래한 500만 주가 재판매 대상에 포함됐다.
BTCS는 2010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며, 2014년부터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채굴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더리움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 현재 BTCS는 스트래티직이더리저브 기준으로 10위에 올라 있다.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보고서 공개, 제도권 ETF 확대, 기업 비축 전략 다변화 등의 흐름이 맞물리며 비트코인 중심의 암호화폐 보유 패턴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디파이 기반 비축 전략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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