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27년까지 10달러 넘길 수 있을까?..."2029년까지 SWIFT 거래량 14% 대체할 것"
엑스알피(XRP)가 2027년까지 두 자릿수 가격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신중론이 나왔다.
8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년간 약 400% 상승하며 시가총액 1,760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3위에 올라섰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의 소송을 공식 철회한 이후 상승세가 본격화됐다.
가장 주목되는 단기 호재는 현물 기반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다. 시장조사 플랫폼 폴리마켓은 SEC가 올해 XRP ETF를 승인할 확률을 86%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관 유입과 유동성 증가로 이어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리플이 글로벌 국경 간 결제 시장을 얼마나 장악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XRP는 초당 1,5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으며, 리플은 최근 연간 3조 달러 규모를 청산하는 프라임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XRP 및 스테이블코인 RLUSD 통합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스위프트(SWIFT)의 오류율이 6%에 달한다며 XRP가 2029년까지 SWIFT 거래량의 14%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경쟁 토큰들이 XRP와 유사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결국 XRP는 기술력과 파트너십 측면에서 분명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가격이 두 자릿수로 도약하려면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확실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장기 보유 전략을 고려하되, 현재로서는 비중을 작게 가져가는 신중한 접근이 권장된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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