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 발표 직후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가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은 기대보다 불확실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SEC는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위한 새로운 증권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개혁안인 ‘프로젝트 크립토’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온체인 거래, 토큰화 자산, 탈중앙 커스터디에 대한 법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기 면제 조항 및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공도 포함돼 있다.
SEC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은 “미국 기술이 세계 시장의 백본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 프로젝트를 공식화했으나, 발표 직후 XRP는 단시간 내 3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2.89달러까지 하락했다. 특히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까지 급락하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기술적 약세 신호가 강화됐다.
SOL도 현재 159달러까지 급락했다. RSI는 26.89로 깊은 과매도 상태를 기록했으며, OBV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크립토는 장기적으로 규제 명확성이라는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당장의 실행 불확실성과 집행 방식에 대한 우려로 단기 매도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상승장에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단기 조정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간의 가격 흐름이 해당 정책의 진정한 시장 반영력을 판단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당분간은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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