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2027년까지 강세장 연장될 것"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3 [14:00]

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2027년까지 강세장 연장될 것"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03 [14: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4년 주기 이론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이 사이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스트리트 진출과 기관 투자 급증으로 전통적 패턴이 무력화되며 2027년까지 강세장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8월 2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 후 500일 이상 지난 시점에서 역사적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반감기 후 466일에서 467일이 경과한 상황으로, 500일째인 9월 첫째 주와 550일째인 10월 마지막 주가 전통적 패턴에 따른 정점 시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기별 최고점 간격을 주 단위로 계산할 경우 첫 번째에서 두 번째 정점까지 208주, 두 번째에서 세 번째까지 203주가 소요되어 2021년 정점에서 203주 후인 10월 말이 유력한 시점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4년 주기 종료론도 만만치 않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CE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반감기 사이클 이론이 문자 그대로 절반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실상 종료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만으로도 전체 2,100만 BTC 공급량의 6.16%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ETF도 16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금요일에만 4억 5,3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이번 주에만 2만 1,000BTC를 추가 매입했고,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전체 공급량의 1%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Ki Yongju)는 기존 고래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매도하던 패턴에서 새로운 장기 보유 고래들 간 거래로 시장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제 암호화폐 시장이 주식시장과 연동되면서 센터포인트 시큐리티(Centerpoint Securities)에 따르면 1932년 이후 14번의 강세장 평균 지속 기간인 3.8년, 카슨 그룹(Carson Group)이 제시한 67개월(5.5년)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강세장이 31개월에 불과해 평균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2027년 4분기나 2028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유동성 이론 관점에서는 피델리티(Fidelity) 거시경제 디렉터 주리안 팀머(Jurrien Timmer)가 제시한 하드머니 대 소프트머니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 확장 정책으로 M2 통화공급량이 증가할 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같은 희소자산을 선호한다는 논리다. 리얼비전(Real Vision) CEO 라울 팔(Raoul Pal)은 현재 사이클이 2026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 임기 종료 시점과 미국 대통령의 1% 금리 공약 실현 가능성과 맞물린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정확한 고점 타이밍보다 점진적 수익실현을 권장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처럼 장기 보유 철학을 가진 투자자가 아니라면 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수익이 발생했을 때 일부 차익실현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역달러비용평균법을 통해 가격 상승에 따라 단계적으로 매도하고, 시장이 바닥을 칠 때 재진입하는 순환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