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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외면하더니...아이비리그도 '비트코인' 베팅 시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09:05]

ETF 외면하더니...아이비리그도 '비트코인' 베팅 시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1 [09:05]
비트코인(BTC), 달러(USD), 아이비리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아이비리그/챗GPT 생성 이미지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에 나서며 월가와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와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는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 ETF에 직접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8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두 대학의 기금이 IBI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대는 1,405만 달러, 하버드대는 1억 2,604만 달러 규모의 IBIT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하버드대는 전체 1,300여 보유 기관 중 29번째로 큰 투자자다.

 

발추나스는 기금(endowment)은 ETF 투자에 가장 보수적인 기관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이번 행보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버드대 기금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 투자는 ETF 업계 기준으로는 크지만, 학교 전체 자산 비중에서는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IBIT는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0일간 평균 거래량은 2,286만 달러이며, 현재 운용자산(AUM)은 863억 3,000만 달러, 발행 주식 수는 13억 주에 달한다.

 

하버드대와 브라운대의 이번 투자는 기관 자금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점차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향후 다른 명문 대학이나 대형 기금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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