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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승소에도 XRP 100억 달러 증발, 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5 [09:29]

리플 승소에도 XRP 100억 달러 증발, 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5 [09:29]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Ripple) 승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XRP)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00억 달러 증발했다.

 

8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8월 14일 XRP 시가총액은 1,922억 8,000만 달러에서 1,827억 3,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같은 날 가격은 3.13달러로 전일 대비 3.88%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2.47% 상승세를 유지했다. 15일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서는 XRP가 3.08달러, 시가총액 1,830억 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나타났다. 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2%를 크게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도 3.3% 상승해 전망치 2.5%와 6월의 2.4%를 모두 상회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9% 올라 예상치 0.2%를 크게 초과했다. 연간 기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6월 2.6%에서 3.7%로 상승해 예상치 2.9%를 상회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급등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며 암호화폐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비트코인은 12만 4,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11만 9,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솔라나는 204달러에서 191달러로 6.37%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리플의 법적 승리가 단기 호재로 작용했음에도 매크로 경제 악재가 시장 전반을 압박하며 XRP의 시가총액과 가격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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