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오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5,800달러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맞았다. 단기 급등 후 급락을 부른 요인으로는 대규모 매도세와 예상치를 웃돈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지목됐다.
8월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12만 4,277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4% 하락해 11만 8,427달러까지 밀렸다. 크립토퀀트의 검증 애널리스트 JA 마르툰(JA Maartunn)은 비트코인 테이커 매도 거래량이 31억 3,000만 달러로 치솟아 최근 일주일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즉각적인 매도 주문이 급증해 가격 하락 압력을 키웠다는 신호이다.
여기에 미국 7월 PPI가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3.0%를 웃돈 것도 하락 요인이 됐다. 생산자물가의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켰고,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 예측치가 하락했다.
가격 급락은 시장 전반의 청산 규모를 키웠다. 24시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이 청산됐으며, 이 중 비트코인 포지션 청산액은 2억 1,800만 달러(롱 1억 4,950만 달러, 숏 6,860만 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은 총 3억 999만 달러가 청산되며 비트코인을 웃돌았고, 이 중 2억 2,23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OKX에서 발생한 ETH/USDT 거래로, 625만 달러 손실이 기록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고가 직후 매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사용자는 “최고가 직후 비트코인을 파는 사람은 가난해질 자격이 있다”고 비꼬았고, 또 다른 시장 인사 퀸텐(Quinten)은 경제 지표 하나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하락 후 회복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