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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스테이블코인 담보 수탁 출시 초읽기...코인베이스 긴장하라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5 [15:48]

씨티그룹, 스테이블코인 담보 수탁 출시 초읽기...코인베이스 긴장하라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5 [15:48]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씨티그룹(Citigroup)이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ETF 담보 자산의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진출을 검토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예상 밖의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일부 파일럿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8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 7,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뒤 지난달 자체 발행을 검토했으나, 현재는 발행 대신 담보 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다. 씨티그룹 서비스 부문 글로벌 파트너십·혁신 책임자 비스와루프 차터지(Biswarup Chatterjee)는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고품질 자산의 커스터디가 첫 번째 옵션”이라고 밝혔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따라 발행사는 발행량과 동일한 규모의 감사된 준비금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은행이 담보 자산을 보관하면 신뢰성과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씨티그룹은 암호화폐 ETF 담보 수탁도 잠재 사업 영역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등가의 디지털 자산 보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스테이블코인 담보 수탁 시장은 코인베이스(Coinbase)가 80%를 점유하고 있어, 씨티그룹의 시장 진입 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형태의 암호화폐 담보 자산이 존재해 사업 확장의 여지는 남아 있다.

 

씨티그룹은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 고객 간 결제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친(親)암호화폐 규제 완화 정책은 이러한 구상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씨티그룹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공개 발언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향후 시장 참여 여부는 규제 환경, 경쟁 구도, 내부 전략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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