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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달러 후퇴…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5 [20:50]

XRP, 3달러 후퇴…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5 [20:5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여름 동안 급등했던 엑스알피(XRP)가 다시 3달러 선으로 밀리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8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6월 21일 2달러에서 불과 한 달 만에 3.6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3달러 부근으로 후퇴했다. 보통 이 같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해석되지만, 현재 시장에는 몇 가지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올해 XRP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던 주요 호재들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8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의 소송이 최종 합의되었지만, 발표 직후 XRP는 3.30달러에서 3.08달러로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95% 승인 가능성을 점치는 현물 ETF 도입 역시 장기간 논의돼 왔기 때문에 실제 승인 시 큰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리스크 요인도 있다. 일부 추정에 따르면 상위 20개 지갑이 전체 XRP 유통량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규모 매도가 발생하면 가격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7월 중순 한 리플 내부 인사가 5,000만XRP(1억 7,500만 달러)를 매도해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또한, 블록체인상에서 실제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가격 기대치 간의 괴리도 문제로 지적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자산 토큰화, 국경 간 결제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이 발표됐지만, 실질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오히려 XRP의 시장 기회를 잠식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XRP는 시가총액 1,800억 달러를 넘어 우버(Uber)와 비슷한 기업 가치를 기록하며 기로에 서 있다. 투자자는 XRP의 현재 가치가 우버보다 높다고 판단하면 저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투자처를 찾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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