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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최고가 찍고 곧바로 급락...9월 대규모 조정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9 [18:59]

암호화폐 시장, 최고가 찍고 곧바로 급락...9월 대규모 조정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9 [18:59]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맞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ana, SOL)와 도지코인(Dogecoin, DOGE)까지 하락 대열에 합류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8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시장 하락은 거시경제 지표 악화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꺾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더리움은 5.2% 하락했고, XRP는 3.8%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6% 떨어졌다. 도지코인 또한 5.2%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미국 도매 물가 지표가 고금리 지속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이 정부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XS 소속 안토니오 디 지아코모(Antonio Di Giacomo)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최고가 이후 조정은 급등 이후 나타나는 변동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관 채택은 늘고 있지만 시장은 낙관론과 신중론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 지연이나 매파적 신호가 나오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반면, 비둘기파적 기조가 확인되면 단기 회복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9월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약 8% 범위 내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9월에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숏 포지션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추가 하락 시 매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주요 지갑들의 비트코인 매집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펀딩 비율도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 조정과 별개로 장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성장 잠재력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5,6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기록한 12만 4,000달러 고점 대비 6.5%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3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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