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지배력이 60% 아래로 떨어지며 드물게 발생하는 ‘데드 크로스(Death Cross)’ 패턴이 나타나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우위가 약화되고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8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지배력은 59.71%로 집계됐으며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전형적인 데드 크로스가 형성됐다. 이는 기존 추세의 힘이 약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최근 3개월 동안 지배력은 64% 이상에서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비트코인 랠리 이후 차익 실현과 함께 알트코인으로의 유입이 가속화된 결과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70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번 데드 크로스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시장 우위가 더 약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에서도 비트코인 지배력이 무너질 때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주요 대형 알트코인의 강세, 즉 알트코인 ‘미니 시즌’이 나타나곤 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위축될 경우 이런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모멘텀 지표도 비트코인의 약세를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지배력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6.42로 과매도 구간 바로 위에 머물고 있으며,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하락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 심리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추가로 알트코인에 점유율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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