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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개 보유도 어렵다...개인이 손댈 수 있는 물량은 400만개 미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0 [23:17]

비트코인, 1개 보유도 어렵다...개인이 손댈 수 있는 물량은 400만개 미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20 [23:1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BTC 보유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자산 접근성과 투자 행태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8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는 최근 5일간 신규 투자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공급량이 4.88백만BTC에서 4.93백만BTC로 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인게코(CoinGecko)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주소는 약 100만 개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2018년 이전 저가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확보한 투자자들이다.

 

코인게코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BTC 이상 보유 주소가 5만 개에서 70만 개로 늘었지만, 2018년 이후 추가된 주소는 30만 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 이후 1BTC 이상 보유자는 오히려 줄었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 집중 현상은 비트코인 부의 양극화를 가속화했으며, 일부 초기 보유자들은 장기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보고서는 분실 코인, 거래소 보유분, 기관 보유분을 제외하면 개인 투자자가 확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400만BTC 미만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홀코이너(whole coiner)’ 달성이 사실상 심리적 상징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50만~100만 달러까지 치솟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0.1BTC 보유만으로도 5만~10만 달러 상당의 부를 의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CZ)도 “미국의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은 주택이 아니라 0.1BTC 보유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단위 보유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변동성 역시 투자 행태를 바꾸고 있다. 이코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2022년 이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엔비디아 같은 초대형 기술주보다 낮아졌으며, 2024년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현재는 5년 내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성숙한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강화하며 기관 투자 유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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