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디지털 자산 시장 규제 강화를 위한 두 번째 ‘크립토 스프린트(crypto sprint)’를 시작하며 시장 참여자 의견을 공식 수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디지털 자산 시장 실무 그룹 권고안을 이행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승리” 약속을 뒷받침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8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럴라인 팜(Caroline D. Pham) CFTC 위원대행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청회는 레버리지, 마진, 금융을 포함한 개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현물 거래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FTC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업계 의견을 제출받는다.
이번 작업은 이달 초 발표된 첫 번째 크립토 스프린트에 이어지는 후속 조치다. 당시 CFTC는 등록 선물거래소에서 암호화폐 현물 계약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백악관이 발표한 166쪽 분량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 권고안 직후 나온 것이다.
대통령 디지털 자산 시장 실무 그룹은 총 18개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2개는 CFTC에 직접 관련된 과제였다. 첫째는 암호화폐가 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기준과 디파이 기업의 등록 요건 준수, 그리고 CFTC 규제 대상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 범위에 관한 명확한 지침 마련이었다. 둘째는 블록체인 기반 파생상품을 수용하기 위한 규정 개정 검토였다.
나머지 16개 권고안은 재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포함한 다른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CFTC는 SEC와 공동으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 제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브라이언 퀸텐즈(Brian Quintenz) CFTC 위원장 후보자는 상원 인준이 보류된 상태다. 암호화폐 업계는 “조속한 인준이 필요하다”며 그의 임명에 힘을 싣고 있으며, 현재 CFTC는 캐럴라인 팜과 크리스틴 존슨(Kristin N. Johnson) 등 2명의 위원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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