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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2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베팅, XRP 4달러로 끌어올릴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5 [09:02]

리플의 2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베팅, XRP 4달러로 끌어올릴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25 [09:02]
XRP

▲ XRP     ©

 

리플(Ripple)이 2억 달러를 투입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을 인수하면서 XRP의 가치와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연 이 전략이 XRP를 4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수요를 잠식할 위험이 될지 주목된다.

 

8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 7,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제도적으로 정당화하며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사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하며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했다.

 

리플은 본래 국경 간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기 위해 XRP를 개발했다. 특히 주문형 유동성(ODL) 서비스는 XRP를 브릿지 자산으로 활용해 외환 거래를 단순화했지만, 대형 은행과 기관들은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XRP 사용을 꺼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은행과 결제 네트워크가 선호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리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RLUSD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을 ODL에 통합, 결제 네트워크에서 가장 포괄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곧 XRP의 활용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리플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하지 않으면 XRP의 수요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XRP가 4달러에 도달한다 해도 장기간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며, 장기적 가치는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네트워크 전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리플의 2억 달러 베팅은 XRP의 새로운 기회를 열지, 아니면 오히려 주도권을 위협할지 향후 시장 반응이 관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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