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거버넌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에이브(Aave)와의 연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8월 24(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WLFI는 9월부터 토큰을 이전할 수 있고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4년 말 제안된 거버넌스 문서가 다시 주목받으며 혼란이 커졌다. 해당 문서에는 에이브가 WLFI 총 발행량의 7%를 배정받을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기준 약 30억 달러 규모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WLFI가 에이브 v3와 통합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의 20%를 에이브 거버넌스로 배분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WLFI 측은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에 어떠한 협의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WLFI 관계자는 “에이브가 WLFI 토큰 7%를 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가짜 뉴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에이브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는 X를 통해 이 제안이 이미 에이브 DAO에서 투표를 거쳤으며 WLFI 측이 동의 의사를 표했다고 언급했다.
상반된 발언은 시장에도 즉각 반영됐다. AAVE 가격은 변동성을 보이며 343.63달러에서 367.73달러 사이를 오간 뒤 약 2% 하락해 346.15달러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거버넌스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 분석가 피구에(Figue)는 “금융업계에 복잡한 법적 문구가 많은 데는 이유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사실이라면 디파이 비즈니스 개발이 더욱 계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누적 예치액 3조 달러를 돌파한 에이브는 여전히 대출 분야의 핵심 프로토콜이지만, 이번 논란은 토큰 기반 협력에서 보다 투명한 구조의 필요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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