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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금리 인하 불발 우려 속 공포 확산...추가 충격 위험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6 [15:50]

암호화폐 시장, 금리 인하 불발 우려 속 공포 확산...추가 충격 위험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26 [15:50]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터지며 하루 만에 9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자산이 모두 급락했다.

 

8월 26(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하회하며 10만 9,826달러까지 떨어졌다. 일요일에는 한 고래가 2만 4,000BTC, 약 27억 달러 규모를 매도해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조 디파스콸레(Joe DiPasquale) 비트불 캐피털(BitBull Capital) CEO는 “이번 매도는 시장 유동성 부족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인한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 4,900달러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8% 급락해 4,375달러로 내려앉았다. 도지코인은 10% 이상 하락한 0.208달러, 솔라나는 8.5% 내린 186달러, XRP는 6% 가까이 떨어진 2.85달러에서 거래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9억 300만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8억 1,7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특히 이더리움이 3억 2,000만 달러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이 약 2억 1,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8월 30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연 2.9% 상승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8월 27일 공개될 소비자 신뢰 지수는 하락세가 전망된다. 이러한 거시 지표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후퇴하고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대규모 매물 출회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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