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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매도 이어 ETF 자금 유출까지...비트코인 시장 '흔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6 [16:32]

고래 매도 이어 ETF 자금 유출까지...비트코인 시장 '흔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26 [16:32]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8월 26(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9,400달러까지 떨어지며 최근 몇 주간의 상승 흐름을 되돌렸다. 이는 5년간 움직이지 않던 고래가 110억 달러 규모 2만 4,000BTC를 매도한 뒤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선물로 자금을 이동한 것이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76만 2,700BTC로 급등해 불과 2주 만에 13% 늘어났다. 총액으로는 850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시장 참가자들이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레버리지 쏠림이 과도할 경우 11만 달러 아래 추가 하락 시 연쇄 청산 위험이 남아 있다.

 

실제 최근 이틀 동안 6,050달러 급락으로 2억 8,4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또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12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기관 수요 위축도 확인됐다.

 

옵션 시장 역시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풋옵션(매도)이 콜옵션(매수) 대비 10% 프리미엄에 거래되며 투자자 심리가 약세 쪽에 기울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한 하락세 이후 과도한 공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138억 달러 규모의 월말 옵션 만기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재개돼야만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결제 이벤트에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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