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선물 시장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며 현물 ETF 수요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8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ETF스토어 대표이자 ETF인스티튜트 공동 설립자인 네이트 제라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출시된 XRP 선물이 출시 후 3개월 만에 미결제약정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선물 상품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로, 이미 8억 달러 이상이 선물 기반 XRP ETF에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CME 자료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월 대비 45% 급등해 8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파생상품 초기 확대 흐름과 유사하며, 두 자산 모두 결국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는 발판이 된 바 있다.
또한 로빈후드는 8월 26일 소액 XRP 선물 계약을 출시하며 기존 표준 계약 대비 약 75% 적은 자본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동안 CME 상품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새로운 유동성과 활력을 시장에 불어넣고 있다.
가격 움직임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3.24% 상승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상승률 1.69%를 상회했지만, 30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7.4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규제 촉발 요인과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맞춰 포지션을 다시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XRP는 급성장하는 파생상품 시장과 함께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점차 부각되며, 향후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핵심 관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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