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사상 최고 월간 종가 갱신을 눈앞에 두면서 연말까지 최대 60%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통계에 따르면 8월이 상승 마감된 뒤 이어진 연말 랠리는 평균적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8월 27(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4,645달러에 거래되며 기존 최고 월간 종가인 약 4,955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8월을 상승세로 마감한 해에는 평균 60%의 추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ICO 열풍 속 92.9% 상승 후 연말까지 다시 91% 급등했고, 2020년에도 디파이 확산 속 25.3% 오른 뒤 연말까지 69% 상승했다.
다만, 항상 직선적인 상승을 보인 것은 아니다. 과거 사례에서 8월이 상승 마감된 뒤 9월은 평균 17% 하락을 기록했으나, 이후 4분기 들어 강한 반등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굳혔다. 2021년에도 8월 35.6% 상승 후 연말까지 17.8%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정이 매도세를 털어내는 과정이라고 해석한다.
애널리스트 악셀 비트블레이즈(Axel Bitblaze)는 이더리움이 단기 조정을 거친 뒤 6,800~7,000달러 구간으로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을 비롯한 다른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한다. 코인글래스 분석에 따르면 현재 흐름이 유지될 경우 12월까지 이더리움이 7,37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기술 지표 역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 월간 기준 강세 교차가 발생하며, 단기 추세선이 장기 추세선을 돌파했다. 이는 과거 대규모 상승 전환 시점에 반복적으로 나타난 신호로, 2020년 이더리움이 2,200% 급등하기 전과 2023년 반등 전에도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2022년 초 약세 교차로 70% 이상 가치가 증발했던 흐름과는 반대로, 강세 전환을 확정지으며 상승 가능성을 다시 열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7,000~7,500달러 구간을 목표로 하는 상승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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