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5% 급락하며 100억 달러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8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의 토큰 XRP 가격은 24시간 사이 3.05달러 지지선을 무너뜨리고 3달러 심리적 저항선 아래인 2.8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1,798억 2,000만 달러에서 1,697억 2,000만 달러로 줄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평균 하락률 3.35%보다 더 큰 낙폭이다.
기술적 지표는 약세 전환을 확인했다. XRP의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은 –0.0146을 기록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6.58로 내려앉으며 하락 모멘텀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하락으로 1억 1,3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주요 지지선은 2.88달러(피보나치 78.6% 되돌림선)이며, 2.75달러 선마저 무너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도 바뀌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8월 25일 XRP가 3.70달러로 회복할 것이라 예측했으나, 곧바로 2.70달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후 8월 28일에는 “XRP가 예상대로 2.83달러를 향해 조정 중”이라며 하락세를 인정했다.
이번 급락은 XRP 현물 ETF 승인 기대와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시점에 발생했다. CME에서 XRP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기관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 전반 약세가 상승세를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보다는,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와 ETF 관련 규제 진전이 XRP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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