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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5억 달러 청산! 비트코인 시장 뒤흔들다…10만7천달러 지지선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30 [09:44]

하루 만에 5억 달러 청산! 비트코인 시장 뒤흔들다…10만7천달러 지지선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30 [09:4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8,000달러까지 밀리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대규모 청산과 채굴자 매도 물량이 가격 압박을 키운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기관의 낙관적 전망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분석이다.

 

8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초 기록한 12만 4,128달러 고점 대비 12% 하락해 10만 8,299달러에 거래됐다. 20일·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4,000달러를 잃으며 단기 약세 채널로 전환됐고, 당일 한때 10만 7,559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 10만 7,000달러가 즉각적인 핵심 지지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하락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5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촉발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 중 4억 4,6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불과 1시간 만에 6,300만 달러가 사라졌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326달러로 5% 가까이, 엑스알피(XRP)는 2.84달러로 6%, 솔라나(Solana, SOL)는 208달러로 3%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채굴자 매도세도 가격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8월 11~23일 사이 4,207BTC, 약 5억 달러를 매도해 9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4월부터 7월까지 쌓은 6,675BTC를 상당 부분 상쇄한 규모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63만 2,457BTC를 보유하며 장기적 매집을 이어가고 있어 채굴자와 기관 간의 상반된 행보가 부각된다.

 

기관들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변동성 축소를 근거로 이미 12만 6,000달러에 거래돼야 한다고 평가했고, 비트와이즈(Bitwise)는 2035년까지 1.3백만 달러,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29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트상으로는 10만 7,000달러 지지선 유지 시 11만 6,000~12만 달러 반등이 가능하지만, 이탈 시 10만 3,991달러까지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한편, 바이낸스(Binance) 선물시장에서 발생한 20분간의 시스템 장애가 11만 달러 붕괴를 촉발해 변동성을 확대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엇갈린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게임스톱(GameStop)과 엠퍼리 디지털(Empery Digital) 같은 사례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와 지지선 확인이 관건이라며, 10만 7,000달러 이상에서는 보수적 매수 관점의 ‘홀드’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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