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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업체들, 인플레이션 공포 속 매도...비트코인 어디까지 밀릴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30 [11:30]

채굴 업체들, 인플레이션 공포 속 매도...비트코인 어디까지 밀릴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30 [11: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업체의 매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높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촉발한 거시경제적 불안감과 함께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8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체 지갑 잔고가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포함한 일련의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로,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꺾었다.

 

채굴업체들의 매도 행태는 축적에서 매도로 급격한 전환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약 4,207BTC, 즉 약 4억 8,500만 달러 상당이 채굴업체 지갓에서 매도를 위해 이동됐다. 이는 4월부터 7월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상승 추세와 함께 6,675BTC를 축적했던 행동과는 현저한 대조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판매하는 비트코인 양은 단독으로 시장 트렌드를 바꿀 만큼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전환점에서 대규모 매도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채굴업체 보유량은 총 6만 3,736BTC로, 71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는 8월 25일 이후 채굴업체들의 추가적인 중대한 매도는 없었다고 보여준다. 하지만 불리한 거시경제 요인이 나타나면 매도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 합의는 핵심 PCE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 전체 PCE가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치가 예상을 초과하면 채굴업체들이 보유분 매각을 재개할 수 있다. 보도 시점인 협정세계시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약 10만 9,800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대비 2.8% 이상 하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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